"과제당 4.3억"…'협업형 지역활성화 사업' 모집

기사등록 2026/05/28 15:30:00

중기부, 오는 29일부터 시범사업 모집 시작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2026.05.28.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지방 기업 간 협업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공동 브랜드 개발, 인프라 공유 등으로 창출한 부가가치를 지역으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중기부는 오는 29일부터 지역 내 생산, 가공, 판매·서비스를 연계하는 '협업형 지역생활경제 활성화 시범사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기초 지방정부가 협업 모델을 설계하고 참여 기업을 발굴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공공디자인 전담 기관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동 브랜드 개발, 디자인 개선, 콘텐츠 기획 등을 함께 뒷받침한다. 이를 통해 인구감소지역에 지속 가능한 협력 시스템이 도입되고 경제 효과가 선순환할 수 있는 모델이 마련될 것으로 중기부는 기대했다.

협업 유형은 지역 특성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방 기업들이 공동 브랜드 및 판매 체계를 구축하거나 소기업들이 공동시설, 장비, 물류체계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있다.

모집 대상은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지원 경험이 있거나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인 인구감소(관심)지역 기초 지방정부다. 컨소시엄에는 해당 지역 내 중소기업이 최소 3개 이상 포함돼야 하며 필요시 지역 대학 또는 혁신 기관 등과 협업할 수 있다.

중기부는 총 3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4억3000만원(국비 3억원·지방비 1억3000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순재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개별 기업 지원을 넘어 생산·가공·판매·서비스가 연결되는 지역 단위 협업이 중요하다"며 "시범사업을 통해 지방 맞춤형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 내 경제 선순환 구조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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