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SBS 러브FM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에 출연한 채연은 "매일 밥에 검은콩을 넣어서 먹는다"고 밝혔다. 채연은 "지금 아직 흰머리도 안 난다. 새치 염색을 해본 적도 없다"면서 지금도 20대, 30대 시절과 머리숱에 큰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채연이 언급한 검은콩에는 모발 건강과 관련된 영양소가 들어있다. 검은콩 속 단백질은 머리카락을 이루는 케라틴 생성에 필요하고, 철분이나 아연을 통해 두피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철분과 아연이 결핍될 경우 모발의 영양 공급이 방해를 받아 탈모가 찾아올 수 있다. 한편 안토시아닌을 비롯한 항산화 성분은 두피 염증 및 스트레스 완화를 도와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 기여한다.
검은콩에는 모발 건강 유지를 돕는 수용성 비타민인 비오틴도 들어있다. 비오틴은 모발 단백질 합성을 돕고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비오틴이 부족할 경우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아예 빠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섭취하는 편이 탈모 예방에 좋다.
다만 비오틴의 효과는 영양을 공급해서 모발 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이고, 비오틴 만으로 머리숱을 풍부하게 만들기는 어렵다. 전문가들은 비오틴의 결핍을 피하는 편이 좋지만, 많이 섭취한다고 해서 모발의 두께나 양이 극적으로 변화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비오틴을 과하게 섭취할 경우 체내 호르몬 수치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결핍을 방지하는 수준으로만 섭취하는 편이 낫다.
탈모는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사례가 잦지만, 식습관을 개선한다면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단백질, 철분, 아연, 비오틴 등 모발에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가 결핍되지 않도록 하고, 음주·흡연 등을 줄이면 상대적으로 두피 및 모발 건강을 유지하기 좋다. 단기간에 급격한 다이어트를 할 경우 줄어든 식사량 등으로 인해 탈모가 가속화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w200080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