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장애인 일자리 3310개 창출…올해보다 9.1%↑

기사등록 2026/05/28 09:14:01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는 올해 대비 9.1% 늘어난 3310명의 장애인 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를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388억원의 예산을 들여 3034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수도권(서울·경기)을 제외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

장애인 일자리는 5개 유형으로 일반형(전일제, 시간제), 복지, 특화형(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으로 구분된다.

일반형은 주로 행정업무 보조를 한다.

특화형은 시각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의 장애 특성에 맞는 일자리로, 도는 매년 참여 인원을 늘려가고 있다.

유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지원하고 있는 복지형은 도서관 사서 보조, 주차단속 요원, 환경도우미, 급식도우미, 사무보조, 정리수납, 문화예술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경북도는 내년 국비예산 확대 신청과 함께 하반기에는 보건복지부에 장애인 일자리 신규 직무 유형을 건의할 계획이다.

일자리 질을 높이기 위해선 시군과 함께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도내 87개 모든 장애인 일자리업무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

18개 신규 수행기관에 대해서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합동 현장점검을 진행중이다.

지난 달 개정된 '경북도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에 따라 의무고용률을 초과해 장애인을 고용하는 민간 기업에는 장려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의 취업 상담부터 사후 고용 유지까지 지원하는 '장애인일자리센터' 설치도 추진하고 있다.

오화선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 일자리가 장애인 가정의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장애인 고용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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