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서해대교 건설, 호수공원 조성 문제 등 두고 맞붙어
두 후보는 제2서해대교 건설, 합덕역 활성화,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대응 방안, 호수공원 조성 문제 등을 놓고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놨다.
우선 제2서해대교 추진에 대해 두 후보 모두 투트랙 전략을 꺼내 들었으나 그 방식은 달랐다.
김 후보는 보령해저터널처럼 공공투자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민간 투자를 지속적으로 제한하겠다고 했다.
반면 오 후보는 안성포구에서 화성까지 7㎞ 정부재정사업과 25㎞ 민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덕역 활성화에 대해 김 후보는 직통 셔틀버스 운영 횟수를 늘리고 합덕역 주변 부지 규제 완화를 통한 역세권 개발에 나서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계획 관리 지역과 농지 지역 약 30%를 더해 역세권을 개발하고 산업철도와 연계해 물류기지화 하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또 인근 신리성지, 솔뫼성지 등을 이용한 관광객 유치, 합덕제를 사계절 공원으로 조성하는 전략을 펴겠다고 했다.
석탄화력 폐쇄에 대해 김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정의로운 전환 정책과 연계해 특구 지정 신청 및 지원 사업 유치, 철강산업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당진형 AX사업으로 전환·대응하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노후 산단 거점 강화 지구 사업 추진, AI팩토리 프로젝트 진행, 6월부터 시행되는 특별법에 맞춘 탄소 중립 특구 지정을 꺼내 들었다.
호수공원 조성과 관련해서는 김 후보의 경우 국비 확보 등을 통한 생태공원을, 오 후보는 지난 5년 간 해 온 것처럼 현행대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 후보는 김 후보의 공약에 대해 자신이 내놨던 공약을 대부분 따라했다며 '무임승차'론을 거론하고 반복된 이재명 정부, 박수현 도지사 후보, 지역 어기구 국회의원과의 연계를 말하는 김 후보를 비판했다.
이에 김 후보는 오 후보에게 자신을 돌아보라고 주문하고는 "지난 임기 동안 못하신 것에 대한 설명으로 해석된다"며 "14개 읍·면·동과 여러 직업군에서 공약을 듣고 행정 절차가 남아 조속히 추진해 완료하겠다는 뜻"이라고 답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김 후보는 오 후보 측이 이번 선거에 아들의 학폭문제를 제기한 사실에 대해 관련 내용을 상세히 전하고는 현재 서로 잘 지내고 있는데 두 가정 모두 충격을 먹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거듭 이유를 불문하고 피해 가정과 시민에게 심려를 끼쳤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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