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연구개발로 확보한 '안전·진화장비' 현장서 실증

기사등록 2026/05/27 17:35:03

산불진화대원 개발 참여, 혁신 장비 7종 현장투입해 검증

[대전=뉴시스] 산림청이 남부지방산림청 산불진화대원에게 연구개발(R&D)을 통해 확보된 산불진화장비 시제품을보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2026.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이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한 국산 첨단 산불진화 장비를 재난현장에 투입했다.

산림청은 산불발생 시 산불진화대원의 안전확보와 효율적인 산불진화를 위해 개발 및 제작된 맞춤형 산불진화 장비 7종, 300세트를 강원 및 경·남북권역 산불진화대원에 보급하고 한 달간에 걸친 현장실증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산림청은 기후변화로 산불 양상이 점차 동시다발·대형화되고 있어 산불진화대원들의 안전과 신속한 산불진화 지원을 위해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으로 R&D 예산을 확보하고 1년간의 연구 끝에 주요 핵심 장비 7종을 개발 및 고도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R&D는 연구개발 초기단계부터 공중진화대원과 특수진화대원 등 산림청 소속 최정예 진화대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 속 실험'(리빙 랩) 형식으로 진행돼 제품 개발 각 단계마다 현장에서 실사용자가 직접 테스트하고 개선 사항을 환류해 현장활용도가 극대화됐다.

실증에 들어간 7종의 장비는 ▲내열성 진화장갑 ▲김서림 방지 고글 ▲초미세 연기입자 차단 마스크 ▲반자동 팽창형 방열 피난포 등 산불로 인한 고온·고열을 막는 방염·방진 기능을 갖춘 안전장비들이다.

또 진화호스 꼬임 최소화 기술, 다기능 불갈퀴, 잔불 제거용 진화약제 등 산불진화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도 투입됐다.

이상익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불진화대원의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 중 하나다"며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험준한 산지에서 진화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과학기술 기반의 장비도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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