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이후 21곳 철거 완료
서울시 "서소문 외 철거 현장 없어"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는 1961년부터 총 109개의 고가차도가 건설됐으며, 2002년부터 노후 고가차도를 순차적으로 철거해 왔다.
시가 그 동안 철거한 고가차도는 지난해까지 총 21곳이다.
시는 2012년까지 혜화·광희·한강·회현·서울역고가 램프·노량진수원지·원남·청계·미아·신설·덕전·문래·화양·노량진고가를 철거한 데 이어 2019년까지는 홍제·아현·약수·서대문·구로고가차도 등을 철거했다.
2020년 이후에는 지난해까지 선유 고가차도와 영등포로터리 고가차도를 철거 완료했다.
이번에 붕괴된 서소문 고가차도는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던 유일한 고가차도였다. 시 관계자는 "서소문 고가 말고는 철거 현장이 없다"고 확인했다.
1966년 6월 준공된 서소문 고가차도는 지난해까지 약 59년 동안 서울 도심 교통 핵심 역할을하다 2019년부터 철거가 추진됐다.
시는 2019년 3월 교각 콘크리트 탈락 사고 이후 정밀 안전 진단을 실시했고, 그 결과 안전성 미달에 해당하는 D등급 판정을 내렸다. D등급은 구조적 위험에 따른 사용 금지, 긴급 보수 보강이 필요한 상태다.
이후 시는 콘크리트 추락 방지망 설치, 교각 보수, 중차량 통행 제한, 계측기 운영 등 안전 관리에 힘썼지만 수명이 다해 단순 보수 공사만으로는 한계에 도달했다고 판단했다.
결국 시는 지난해 9월21일부터 서소문 고가차도를 전면 통제하고 철거 공사를 시작했다.
당초 철거 공사는 약 8개월간 진행돼 올해 5월께 완료될 예정이었다.
시는 철거 완료 후 바로 고가차도 신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신설 공사는 20개월간 진행될 예정이었고 준공 목표 시점은 2028년 2월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