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공개 일정 없이 캠프 머물러…수습 때까지 吳 비방 금지도
오세훈, 비공개 현장 방문…캠프서 사고 관련 대책점검회의 진행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7일 오전 일체의 공개 일정 없이 서울 중구 캠프에 머물렀다. 전날까지 영등포구, 관악구, 구로구 등 서남권 지역 일대에서 유세를 펼치던 그는 사고 직후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한 상황이다.
정 후보는 사고 당일 현장을 찾아 "공사 관계자들과 서울시에서 (수습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아울러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선거 캠페인 연계나 상대방 후보 비방을 하지 않도록 내부 공지도 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 이번 사고에 관해 브리핑을 진행한다. 정 후보는 해당 내용을 지켜본 뒤 추후 캠페인 방향을 정할 전망이다. 정 후보 캠프에서는 사고 희생자 빈소 방문 등도 검토하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도 공개 일정 없이 조용한 행보를 이어갔다. 전날 사고 현장을 두 차례 찾은 오 후보는 이날 오전에도 비공개로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차원에서는 사고와 관련해 대책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선거 출마로 시장 직무 정지 상태인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시 브리핑 내용은 캠프 차원에서 파악할 예정이다. 역시 관련 내용을 지켜본 뒤 추후 캠페인 방향을 정할 것으로 보이며, 빈소 방문도 검토 중이다.
오 후보는 전날 현장에서 "현재 직무가 정지돼 있지만 현직 시장으로서 정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추후 현장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말 만전을 기해 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드렸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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