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김용남 의혹 입증할 근거 없어…스타벅스 출입 자제 권고 유지"

기사등록 2026/05/27 10:02:42 최종수정 2026/05/27 10:44:25

"당에서 김용남 소명 자료 제출 요구…자료 다 받아"

"배당 등 관련 없다는 건 본인 소명 입증된 것 아니겠나"

박근혜 지원 유세엔 "크게 선거에 영향을 안 미칠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2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27일 '대부업체 차명 운영' 의혹이 불거진 김용남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와 관련해 "의혹 제기자들이 녹취를 입증할 만한 근거를 제출하고 있지 못하다"고 밝혔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인 조 사무총장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서 "김 후보가 이 사안에 대해 제대로 잘 정리해 말씀한 게 있다고 본다"며 "김 후보에게 관련된 소명자료를 제출할 걸 요청했고 소명자료도 다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대부업체 차명 의혹을 두고 동생이 운영하던 농업법인이 경영난을 겪어 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자회사인 대부업체까지 떠안게 됐다고 해명하고 있다. 하지만 '가족을 (대부업체에) 취직시켰다'고 말하는 등 김 후보 녹취록들이 언론 보도를 통해 나온 상황이다.

조 사무총장은 "지금 의혹 제기를 하는 사람들은 8년 전 녹취를 갖고 주장하는데 그 녹취를 입증할 만한 근거를 제출하고 있지는 못하지 않나"라며 "배당 등과 관련된 것들이 없다는 본인 소명이 입증된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그는 "김 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예금거래 내역이 있지 않나. 이게 저희 당에서 요구하는 것"이라며 "차명은 아니라는 게 명확해 이 문제는 시비될 게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20여년 동안 병상에 계셨던 어머님을 간병하는 과정 속에서 발생했던 여러 가지 가족적인 문제들이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그것으로 인한 다툼도 내부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본질은 이런 것들이 흐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사무총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후보들 지원 유세에 나선 데 대해서는 "국민적 시각이 다양하게 형성될 것"이라며 "크게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조 사무총장은 민주당 스타벅스 출입 자제 권고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유지가 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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