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감량' 신동…고강도 유산소 아이스하키 효과 봤나

기사등록 2026/05/28 00:01:00
[서울=뉴시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40)이 아이스하키를 즐기며 감량 후 체중 관리에 나선 근황을 전했다. (사진=신동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40)이 아이스하키를 즐기며 감량 후 체중 관리에 나선 근황을 전했다.

지난 24일 신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체험만 해보자' 였는데 정신 차려보니 장비 풀세트 맞춤"이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신동은 아이스하키 장비를 착용한 채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진짜 너무 재밌다"며 "역시 스포츠는 장비빨이지"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동은 116㎏에서 79㎏까지 체중을 감량했지만, 3개월 만에 요요 현상을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통한 감량에 도전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식단 관리와 운동을 병행하며 다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아이스하키는 빠른 스케이팅과 방향 전환, 가속·감속을 반복하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이다. 하체와 코어, 상체를 동시에 사용해 많은 열량을 소모하며 심폐지구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진이 2011~2012년 캐나다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아이스하키를 즐기는 35세 이상 남성은 신체활동을 하는 다른 남성들보다 건강 상태가 더 양호한 경향을 보였다. 이들은 체격이 더 큰 편이었음에도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유병률이 낮았으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도 높았다. 연구진은 아이스하키가 높은 운동 강도를 바탕으로 성인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체중 감량 효과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국제학술지 BMC Public Health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 또는 비만 남성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키 팬스 인 트레이닝'(Hockey FIT) 프로그램 참가자는 12개월 뒤 평균 2.02㎏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대조군의 평균 감량 폭은 0.92㎏이었다. 참가자들은 주 1회 90분 운동과 건강 교육을 병행했으며, 체중 감소뿐 아니라 허리둘레 감소, 혈압 개선, 심폐체력 향상, 신체활동 증가, 식습관 개선 등 다양한 건강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다만 아이스하키는 운동 강도가 높은 종목인 만큼 주의도 필요하다. 급격한 방향 전환과 선수 간 충돌, 넘어짐 등이 잦아 무릎·발목 관절이나 어깨 부상 위험이 있으며,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평소 운동 경험이 적은 사람은 무리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부상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보호장비 착용, 개인 체력에 맞는 운동 강도 조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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