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27~29 카자흐스탄 방문…원전 건설 협정 체결

기사등록 2026/05/27 10:03:35 최종수정 2026/05/27 10:48:24

푸틴, 28~29일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행사 참석

[베이징=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영접을 받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19일부터 20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2026.05.20.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27∼29일 카자흐스탄을 방문한다고 타스통신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행사와 맞물려 이뤄진다. EAEU는 독립국가연합(CIS)들의 경제 통합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다.

푸틴 대통령은 27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대통령 관저에서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양측은 정치, 무역·경제, 군사기술, 문화, 인도주의 등 각 분야에서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양측은 에너지와 금융, 보건, 관광 등 16개 협력 문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특히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툼이 참여하는 카자스흐탄 첫 원자력발전소 건설 협정이 체결될 전망이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국빈 방문은 통상 대통령 임기 동안 한 차례 이뤄지지만 푸틴 대통령은 두 번째 국빈 방문"이라며 "카자흐스탄 측 제안에 따라 양국 관계의 전례 없이 높은 수준을 부각하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2024년 11월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했다.

그러면서 "원전 건설의 핵심 조건과 러시아 국가 수출 대출을 통한 사업 금융 조달에 관한 중요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에는 30명 이상의 인사들로 구성된 러시아 대표단이 동행한다.

푸틴 대통령은 28~29일 EAEU 일정을 소화한다.

푸틴 대통령은 28일 유라시아경제포럼에 참여한다. 이번 포럼 주제는 '세계 디지털 경쟁 속 EAEU:인공지능에 거는 기대'로 푸틴 대통령은 전체회의에서 러시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노력을 설명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29일 유라시아 최고 경제위원회 회의(SEEC)에 참여한다. SEEC는 EAEU 최고 의사 결정 기관이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유라시아 경제포럼 이후 EAEU 회원국 정상들이 회원국내 AI 기술 개발과 도입 관련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