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강릉]김중남 선대위 '강릉시체육회 선거개입 의혹'…국수본에 고발

기사등록 2026/05/26 16:30:21

강릉경찰·강릉시선관위 수사·조사 지지부진

[강릉=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가 지난 21일 강릉시체육회 선거 개입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김중남 캠프 제공)photo2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26일 강릉시체육회 선거 개입 의혹 관련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선대위는 이날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강릉경찰서와 강릉시선거관리사무소의 수사와 조사가 지지부진한 관계로 국수본에 직접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선거 개입 의혹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강릉판 관권·감금 선거 의혹의 진상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최근 강릉시체육회장이 근무 시간 중 체육시설 종사 계약직 직원과 관계자 등 40여 명을 긴급 소집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며 "해당 자리에서 참석자들의 휴대전화를 수거하고 외부 연락 및 출입을 통제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는 현 강릉시장인 국민의힘 김홍규 후보의 배우자와 도의원, 시의원도 참석해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강릉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장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중남 후보 측이 제기한 '체육회 회의 과정에서 종목단체장들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출입문을 걸어 잠근 채 특정 후보 지지를 강요했다'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중남 후보 측은 "강릉시 회원종목단체장들은 오히려 ‘사실이 아니다’ 라며 적반하장식 입장문을 내놨다"며 "체육회와 김홍규 후보 측 불법 선거개입 의혹의 본질을 왜곡하고 시민의 눈을 가리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김홍규 후보 측도 이날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강릉시의원들이 강릉시체육회장이 근무 시간 중 종사자들을 소집하고 제 배우자가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며 이를 '관권·감금 선거 의혹'이라는 무시무시한 단어로 포장해 성명을 발표했다"며 "이는 황당무계한 억지 주장으로 정치 공세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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