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초보자 랭킹 1위" "가족 아님 주의"…이색 홍보전

기사등록 2026/05/26 16:31:12
[서울=뉴시스]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이색 선거 벽보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사진=X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이색 선거 벽보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서울 광진구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한 개혁신당 김주연 후보를 비롯한 후보자들의 선거 벽보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김 후보는 자신의 선거 벽보 이력 사항에 "전) 메이플스토리 초보자 랭킹 1위"이라고 기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솔직히 메인 퀘스트 무시하고 저렇게 1위 한 거는 대단한 이력이긴 하다", "나도 개근상 받았던 거 적고 선거 나갈까" 등 유쾌한 반응이 나온 반면, "SNS에 올라와 바이럴 되도록 노린 것 아니냐", "정치가 장난도 아닌데 이런 내용을 약력에 쓰다니" 등 비판적인 의견도 제기됐다.

김 후보뿐 아니라, 충북 청주시에서는 같은 건물에 나란히 걸린 선거 홍보물이 화제를 모았다. 노명숙 국민의힘 충북도의원 후보는 '삼남매 엄마'를 내세우며 '아래층 후보와 가족 아님 주의'라는 문구를 적었고, 이한국 청주시의원 후보는 '삼남매 아빠'를 강조하며 '위층 후보와 가족 아님 주의'라는 문구를 내세웠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누가 청주를 노잼이라고 했나", "선거가 이렇게 재밌으면 좋을 것 같다", "현수막 인쇄 같은 곳에 맡겼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내세울 게 없어서 이런 식으로 홍보하는 거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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