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규 후보 "성명서 왜곡한 저질 공작 정치… 허위사실 유포 강력 대응"
최승준 캠프 "노인 폄훼 발언 방치… 지역 어르신들 앞에 석고대죄해야"
더불어민주당 최승준 후보와 국민의힘 최철규 후보 양 진영이 이틀 간격으로 성명서를 주고받으며 정면충돌했다.
포문은 국민의힘 최철규 후보가 먼저 열었다. 최철규 후보는 지난 24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TV 토론회에서 최승준 후보가 보여준 모습은 정책 경쟁이 아닌 상대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한 저질 공작 정치의 전형"이라며 반발했다.
이번 논란의 발단이 된 대한노인회 정선군지회의 성명서와 관련해 최 후보는 "노인회 성명서 어디에도 본인의 이름은 없으며, 해당 SNS 게시글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최승준 후보가 이를 왜곡해 마치 본인이 노인 비하의 당사자인 것처럼 조작된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끝까지 법적·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최승준 후보의 기본캠프 측은 26일 즉각 반박 성명을 발표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최승준 후보 측은 "최철규 후보 지지자 밴드에 '70세부터 인지능력이 급격히 저하된다'는 경쟁 후보 비방 및 노인 비하 글이 올라와 5일 이상 방치됐다"며 본질을 흐리지 말라고 맞받았다.
이어 최 후보의 과거 부대변인 시절 발언까지 인용하며 "60세 이상 인구가 47%를 넘는 정선군에서 후보로서 최소한의 정서적 감수성을 갖추고 있는지 검증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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