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하이텍, 테솔로에 전략적 지분 투자

기사등록 2026/05/26 13:19:49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초정밀가공 전문기업 대성하이텍은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 전문기업 테솔로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단순 재무적 투자 차원을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내 중장기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행보다. 대성하이텍은 기존 초정밀 가공 기술과 자동화 검사 장비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테솔로의 로봇 핸드 양산 체계 구축 과정에 참여해 시너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대성하이텍은 테솔로향 자동화 검사·생산 관련 장비의 초도 발주도 확보했다. 회사는 단계별 장비 공급 확대와 로봇 핸드 전 제품군 양산 대응 체계 구축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로봇 핸드는 수십 개의 구동부와 센서가 결합되는 고난도 부품 산업으로 양산 과정에서의 정밀 품질 관리와 안정적인 생산 체계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테솔로는 지난 2019년 설립된 다관절 로봇 핸드·그리퍼 전문기업이다. 독자적인 매커니즘 설계와 모터제어, 펌웨어·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술 등을 기반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델타일렉트로닉스(Delta Electronics) 등에 로봇 그리퍼를 공급한 바 있다.

대성하이텍은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내 핵심 생산 파트너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초정밀가공 기술 기반의 부품 생산 능력과 검사 자동화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 산업 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테솔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양산 기술, 생산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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