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수행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예하 중봉 성파 스님이 오는 31일 하안거(夏安居)를 앞두고 이사(理事)가 화합해 수행에 정진할 것을 당부하는 법어를 내렸다.
성파 스님은 26일 법어를 통해 "산문 출입을 삼가며 화두참선에 전념함은 본래 구족한 마음자리를 분명하게 보기 위함이로다"라며 "참선대중은 마치 머리에 붙은 불을 끄듯이 간절한 마음으로 정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성파 스님은 수행을 원만히 성취해야만 시주의 은혜를 갚고 중생을 위한 대비원력을 실천할 수 있다고 설파했다.
아울러 화두를 잡고 수행하는 참선대중뿐만 아니라, 이들이 정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외호대중과 신심 있는 단월(시주)들에게도 부족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정성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안거(安居)는 불교에서 출가한 스님들이 외부와의 왕래를 삼가고 한곳에 모여 참선 수행에 전념하는 전통이다. 여름철 3개월(하안거, 음력 4월 보름에서 7월 보름까지)과 겨울철 3개월(동안거, 음력 10월 보름에서 다음 해 정월 보름까지)씩 일 년에 두 차례 행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