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립문화유산硏 초분광 학술발표회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빛의 파장을 분석해 국가유산 보존 상태와 제작 기법을 밝혀낸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오는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빛과 색으로 읽는 정보: 초분광 기술의 국가유산 활용 스펙트럼'을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초분광 기술은 가시광선에서 근적외선까지 빛의 파장을 정밀하게 분리해 얻은 영상 정보를 기반으로 대상의 특성과 상태를 분석하는 첨단 기술이다.
연구원은 지난 2014년부터 이 기술을 도입해 국가유산 보존·관리 정책에 필요한 과학적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국보 '신숙주 초상'의 과학조사를 통해 채색 재료와 제작 기법을 규명했고, 경주 첨성대와 조선왕릉 등 주요 석조문화유산의 표면 오염물과 지의류 분포 현황 조사에도 활용하고 있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그동안 축적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문화유산, 자연유산, 산림, 지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향후 과제를 논하는 자리다.
1부에서는 ▲미술품 초분광 분석 적용 사례 ▲박물관 문화유산의 초분광 활용: 소장품 분석 사례를 중심으로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초분광 연구 현황과 과제 등 회화 및 박물관 소장품 분석 사례가 발표된다.
2부에서는 융합 연구 확대를 위해 ▲초분광 및 라이다 데이터 융합을 통한 산림자원정보 해석 ▲광물자원 탐사에서의 초분광 분석법 적용 원리 및 사례 ▲대면적 야외 문화유산의 식생 건강성 평가와 위해식물 탐지를 위한 초분광 활용 등 자연유산과 지질, 산림 분야의 적용 사례가 소개된다.
주제발표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참가자들이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별도 사전 등록 없이 행사 당일 현장 등록으로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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