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폴란드 대규모 주거단지에 고효율 히트펌프 대량 공급

기사등록 2026/05/26 09:08:30 최종수정 2026/05/26 09:36:26

저탄소 난방 공조 시스템 공급

빌딩 관리 솔루션으로 주거단지 통합 관리

[서울=뉴시스]삼성전자 히트펌프 실외기 'DVM S2'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는 폴란드의 4개 도시에 대규모로 조성되는 다세대 주택단지에 고효율 히트펌프 솔루션을 대량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고효율 히트펌프 솔루션을 공급하는 주거단지 조성 프로젝트는 폴란드 북동부 대도시 비아위스토크 지역을 비롯해 프셰보르스크, 나크워, 비엘스크 포들라스키 등 4개 도시에서 약 25만평 부지에 370동 규모로 조성된다.

히트펌프는 냉매의 위상 변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 에너지를 활용하는 전기 난방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고효율 대형 히트펌프 실외기 'DVM S2'와 히트펌프 실내기 'DVM 하이드로 유닛'을 공급한다.

DVM S2는 '액티브 AI' 기능이 탑재돼 실시간으로 환경을 학습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최적의 난방 성능을 제공한다.

DVM 하이드로 유닛은 최대 80℃의 온수와 난방을 제공하는데 화석연료 기반 보일러 대비 이산화탄소를 발생이 적다.

삼성전자는 AI 기반의 기업간거래(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를 기반으로 에너지 관리와 통합 기기 제어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 주거 환경도 구현한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거리가 먼 건물이나 주거단지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연결성이 특징이다.

각 단지에는 건물 내부에 설치된 히트펌프 실내기와 실외기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인 '기기 관리 솔루션(DMS)'이 도입된다.

DMS는 히트펌프 제품과 연결된 난방·온수 관련 설비도 일괄 제어해 건물 전체의 난방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주거단지 관리자는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단지 내 건물별 에너지 사용량을 한눈에 파악하고 특이사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는 고장예지진단 기능을 통해 사전에 이상 징후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차별화된 히트펌프 기술과 통합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B2B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탈탄소 흐름과 각국 정부의 지원 사업에 힘입어 히트펌프 시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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