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검" "혁신핑" 강원도청 격식 파괴 회의 '화제'

기사등록 2026/05/26 16:22:56




[춘천=뉴시스] 26일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제4기 도정혁신 추진단‘ 2차 회의를 개최해 여중협 권한대행(사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두번째)과 도청 직원들이 디지털 기술의 행정 도입과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기존의 경직된 소통 방식에서 벗어나 ‘계급장’을 떼고 ‘닉네임’으로 회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는 지난 22일 ‘제4기 도정혁신 추진단‘ 2차 회의를 개최하면서 단장인 여중협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8급 직원까지 서로를 “박봉검”, “혁신핑” 등 사전에 정한 ‘닉네임’으로 부르며, 격의 없는 토론을 펼쳤다.

이날 회의는 기존의 딱딱한 회의실을 벗어나 춘천의 한 카페에서 진행해 AI·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과제 발굴과 육아시간·유연근무 활성화 방안 등 직원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혁신 과제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3월 개최되었던 1차 회의에서 제안된 과제 중 ‘주간 계획 격주화’,‘구내 식당 임산부 패스트트랙과 1인 식사 공간 조성’ 등은 이미 도정에 반영되어 추진 중이다.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권한 대행은 “‘직급’을 내려놓고 ‘닉네임’으로 마주 앉으니, 단원들의 목소리가 훨씬 더 가깝고 진솔하게 들렸다”라며, “직급의 무게를 덜어낸 자리에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채워질 수 있도록, 오늘 논의된 과제들을 도정에 적극 도입하여 직원들의 일상이 즐겁고 활력이 넘치는 일터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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