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1~23세 청년에 문화관람비 최대 20만원 지급

기사등록 2026/05/26 11:15:00 최종수정 2026/05/26 12:38:24

공연봄날, 초·중·고생에 무료 공연관람 기회 제공

연극·클래식·무용·전통예술 등 다양한 장르 경험

[서울=뉴시스] 2026 서울청년문화패스 행사. (사진=서울시 제공) 2026.0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서울청년문화패스'와 '공연봄날'을 통해 20대 초반 청년과 청소년의 첫 문화 관람 진입을 돕고 연극·클래식·국악·무용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장르 공연 예술 경험을 쌓게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21~23세 청년에게 연간 최대 20만원 문화 관람비를 지원한다. 공연봄날은 초·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에게 무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서울시가 2023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청년 문화 지원 사업이다. 3년간 약 10만여명 청년에게 문화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대학로 일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연극 축제 '서울연극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공식 선정작 중 '에라, 모르겠다', '화성에서의 나날'은 최대 30~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서울시뮤지컬단의 '더 트라이브',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Re-프로젝트 형식의 재발견', 서울시향의 '조너선 노트의 차이콥스키 교향곡 3번', '유럽 투어 프리뷰 콘서트: 베토벤 합창' 등이 청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공연봄날은 2021년 시범 운영 시작 당시 초등학교 5·6학년 7144명을 대상으로 총 81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해당 청소년 가족까지 대상을 넓혀 약 8만명에게 180회 내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공연봄날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교향악단, 각 문화재단 등 서울시 주요 문화 기관과 협력한 공연을 비롯해 기획 공연과 공모 선정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장르는 연극·뮤지컬·음악·전통극 등으로 다양하다.

산업용 로봇암과 서커스를 결합한 예술 공연 '교감', 토속 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 '자락: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 어쿠스틱 음악과 애니메이션이 어우러진 스토리텔링 콘서트 '집으로', 전통 사자춤을 재해석한 참여형 연희극 '사자특공대 백수지왕', 청소년의 심리를 섬세하게 조명한 뮤지컬 '나는나비' 등이 있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청소년기에 접한 첫 공연 관람 경험과 청년기의 폭넓은 문화생활 경험은 미래의 문화 향유 습관을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서울시는 서울청년문화패스와 공연봄날을 통해 청소년과 청년이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경험하고 공연예술 생태계도 함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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