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벨라루스 핵 전력 훈련 후 통화 이뤄져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통화를 가지고 유럽연합(EU) 등에 대해 논의했다.
RBC우크라이나, 우크라인스카프라우다 등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전화 통화를 가지고 역내 현안, EU 및 양국 관계 등에 대해 협의했다.
양국 정상의 통화는 프랑스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통화는 최근 벨라루스가 러시아와 함께 전략·전술 핵전력 지휘통제와 관련한 첫 번째 연합군사훈련을 벌인 후 이뤄져 주목된다.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벨라루스와의 핵훈련 목표가 "완전히 달성됐다"며 핵전력을 과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와 관련 지난 21일 벨라루스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가능성을 우려하며 공격이 있을 경우 보복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는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할 당시 자국 영토를 전진기지로 활용하도록 허용하는 등 사실상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이로 인해 서방의 대규모 제재를 받았지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 정치범 석방과 제재 완화를 맞바꾸는 등 실용적인 관계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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