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 2위(66.1%), SK이노베이션 다출원 3위
지식재산처는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선진 5개 지식재산기관(IP)에 출원된 폐플라스틱 활용 항공유 특허 2036건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 출원이 7.6배 급증하며 연평균 증가율 2위(66.1%)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국적별 특허 출원은 중국과 미국이 각 25.9%(527건), 24.5%(498건)로 1~2위를 차지했고 이어 우리나라가 양강 구도 속에 11.3%(230건)로 3위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6.8%(138건) 4위, 일본은 5.2%(105건)로 5위로 집계됐다.
특히 우리나라 출원은 2019년 13건에서 2023년 99건으로 7.6배 급증, 연평균 증가율이 66.1%로 덴마크(103.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프랑스(62.7%), 사우디(29.4%), 미국(28.8%)이 뒤를 이었다. 이는 SAF 분야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한 한국의 기술개발이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다출원 1위는 미국 이스트만 케미칼(137건), 2위는 중국 시노펙(117건), 3위는 한국의 SK이노베이션(98건)이 차지했고 이어 프랑스 IFP 에너지(93건)가 뒤따랐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권리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술 분류별 분석에선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정제하거나 품질을 높여 항공유로 만드는 기술이 96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폐플라스틱을 열분해유로 변환 또는 열분해유를 항공유로 변환할 때 변환 효율을 높여주는 촉매 및 반응기 설계 기술(162건), 폐플라스틱을 가열·분해해 열분해유를 얻는 열분해 공정 기술(141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호조 화학생명심사국장은 "플라스틱은 처리키 곤란한 폐기물로 여겨졌으나 열분해 기술을 통해 항공유로 전환되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동시에 달성하는 미래자원이 될 수 있다"며 "SAF 의무화와 항공유 수급 불안정이 맞물리며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이 핵심 특허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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