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카다시안, 반려묘 발톱 제거 고백…"비인도적" 비판 잇따라

기사등록 2026/05/24 14:05:00
[서울=뉴시스] 킴 카다시안의 동생으로 알려진 미국 방송인 겸 모델 클로이 카다시안(42)이 반려묘에게 발톱 제거 수술을 받게 한 사실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사진=클로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킴 카다시안의 동생으로 알려진 미국 방송인 겸 모델 클로이 카다시안(42)이 반려묘에게 발톱 제거 수술을 받게 한 사실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최근 피플지 등 외신에 따르면 카다시안은 자신의 팟캐스트 '클로이 인 원더 랜드'(Khloé In Wonder Land)를 통해 반려묘 '그레이 키티'와 '베이비 키티'에게 발톱 제거 수술을 시킨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없었고 발톱 제거 수술이 어떤 것인지도 몰랐다"며 "당시 잘못된 조언을 듣고 수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선택을 한 것이 정말, 정말 후회된다"며 "우리 고양이들이 불행해 보이는 이유가 결국 내 선택 때문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카다시안은 현재 고양이들에게 위치추적기인 에어태그를 부착해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혹시라도 집 밖으로 나가면 자신을 방어할 방법이 없다"며 "아이들은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도구를 잃어버렸고, 그 사실이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고양이 발톱 제거 수술은 단순히 발톱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발톱이 자라는 발가락 끝 뼈 일부를 절단하는 수술이다. 미국수의사회(AVMA)는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해당 수술을 시행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AVMA는 "긁는 행동은 고양이의 정상적인 본능으로 자기방어와 영역 표시, 근육 운동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발톱 제거 수술이 만성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VMA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 뉴욕, 메릴랜드, 버지니아,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등 6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비의학적 목적의 고양이 발톱 제거 수술이 금지돼 있다.

카다시안의 발언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고양이 발톱을 제거했다니 믿을 수 없다", "너무 잔인하고 비인도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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