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제드·아민 반 뷰렌…20년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라인업

기사등록 2026/05/21 18:37:53

6월 13~14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서 2026 월디페 열려

[멕시코시티=AP/뉴시스] DJ 마시멜로(Marshmello)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내 최대 EDM페스티벌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월디페)이 20년을 기념해 규모를 확장한다.

21일 공연 주최사 비이피씨 탄젠트에 따르면, '2026 월디페'가 오는 6월 13~14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펼쳐진다.

올해 월디페는 트랜스, 테크노, 하드 테크노, 덥스텝, 드럼 앤 베이스, 빅룸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일렉트로닉 음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헤드라이너 라인업을 완성했다.

글로벌 EDM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도 대거 합류한다. 감각적인 멜로디와 대중적인 사운드, 장르를 넘나드는 협업으로 EDM을 글로벌 메인스트림으로 이끈 슈퍼스타 마시멜로(Marshmello)가 월디페 무대에 오른다.

그래미 어워즈 수상 프로듀서이지 DJ인 제드(Zedd)도 함께한다. EDM과 팝의 경계를 허물며 장르를 확장해왔다. DJ 맥(Mag) 역사상 유일하게 4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트랜스 음악을 글로벌 메인스트림으로 이끌며 20년 넘게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트랜스 리빙 레전드' 아민 반 뷰렌(Armin van Buuren)도 무대에 오른다.

사운드와 비주얼의 경계를 허무는 압도적인 연출로 EDM 공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온 에릭 프리즈(Eric Prydz)가 합류한다.

테크노를 비롯해 하드스타일, 하우스, 덥스텝 등 다채로운 장르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강렬하면서도 밀도 높은 사운드로 글로벌 테크노 흐름을 이끌고 있는 아멜리에 렌스(Amelie Lens), 하드테크노를 대표하는 존재감을 구축한 아이 헤이트 모델스(I Hate Models)가 가세한다.

또한 덥스텝 기반의 폭발적인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익시젼(Excision)과 슬렌더(SLANDER), 감각적인 하우스로 사랑받는 라우드 럭셔리(Loud Luxury)도 나온다. 세계 주요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활약해온 디블락 앤 에스테판(D-Block & S-te-Fan)도 함께 한다.
[서울=뉴시스] '2026 월드디제이페스티벌' 라인업. (사진 = 비이피씨 탄젠트 제공) 2026.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월디페는 2007년 '하이서울페스티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강 난지지구에서 처음 열렸다. 당시 3일간 약 9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EDM 페스티벌 문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상징적인 행사로 주목받았다.

이후 한강 난지지구, 양평 나루께축제공원,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등을 거쳐 현재 과천 서울랜드까지 어이지며 국내 EDM 페스티벌 문화의 역사와 함께 성장했다.

월디페는 지난 20년간 국내 EDM 문화의 흐름을 함께  만들어왔다는 평을 듣는다. 작년엔 약 10만명이 운집했다. 올해엔 17개국 86개 팀이 참여하는 글로벌 라인업을 자랑한다. 국내 EDM 페스티벌 가운데 20년을 맞은 브랜드는 월디페가 유일하다.

작년엔 처음으로 일본을 통해 해외에도 진출했다. 아티스트나 콘텐츠가 아닌 K-페스티벌의 해외 진출은 이례적이다. 특히 단순히 브랜드 로고나 네이밍만을 수출한 일반적인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서 '페스티벌의 경험 자체'를 디자인하고 운영 철학·현장 구성·아티스트 섭외·콘텐츠 큐레이션 노하우까지 함께 공유한 첫 해외 진출 사례로 평가 받는다. 일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과의 라이선스 협업 및 글로벌 프로젝트도 확대한다.

비이피씨탄젠트 김은성 대표는 "트랜스의 전설부터 현재 가장 주목받는 테크노 아티스트들까지, 일렉트로닉 음악 신의 다양한 흐름과 세대를 한 무대에 담고자 했다"며 "20주년을 맞은 올해 월디페가 오랜 팬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이 되고, 처음 방문하는 관객들에게는 EDM 페스티벌의 매력을 새롭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 월디페 티켓은 놀(NOL)티켓 및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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