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도 입는 '찐 출근룩' 완판"…LF몰, 쇼핑 접근법 바꿨다

기사등록 2026/05/20 08:29:36

임직원·인플루언서 콘텐츠, 구매 전환↑

AI 키워드 분석 기반 쇼핑 구조 고도화

[서울=뉴시스] LF몰이 콘텐츠 커머스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LF 제공) 2026.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LF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이 콘텐츠 커머스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LF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검색과 추천 서비스 확대에 맞춰 콘텐츠 기획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커머스까지 연결되는 콘텐츠 중심 쇼핑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AI 기반 트렌드 키워드 분석을 통해 화제성이 높은 상품을 선별하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라이브커머스를 연계해 구매 전환을 높이는 방식의 콘텐츠 커머스를 운영 중이다.

실제 임직원과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콘텐츠를 통해 고객 공감도를 높이며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 사례는 LF몰 유튜브 콘텐츠 '요즘패션YZFS-출근룩 시리즈'다. LF 임직원이 직접 출연해 기온별 출근 스타일링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실제 직장인의 현실적인 코디를 담았다.

이 가운데 아떼 액세서리의 '드망백' 콘텐츠는 공개 7일 만에 조회수 128만회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아이보리 컬러 기준 1·2차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LF몰은 콘텐츠 시청 중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태그 기능도 강화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콘텐츠의 유튜브 샵태그 클릭률은 평균 대비 약 95배 높게 나타났다.

인스타그램 릴스 콘텐츠 '막내 매니저' 시리즈도 팬덤형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 직원이 제품 리뷰와 직장인 일상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올해 누적 조회수 600만뷰를 돌파했다.

영상에 등장한 앳코너의 비대칭 버튼 디테일 셔츠는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도 성과를 내고 있다. LF몰 커뮤니티 프로그램 '나의 패션 클럽'에서는 인플루언서 착장 컷과 스타일링 콘텐츠를 활용해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있다.

실제 아떼 바네사브루노의 트위드 재킷은 인플루언서 스타일링 이미지를 상품 썸네일에 적용한 뒤 거래액이 약 15배 증가했고, 블라우스와 가방 스타일링 상품 역시 약 5배 성장했다.

LF는 이 같은 콘텐츠를 상품 페이지뿐 아니라 기획전과 라이브커머스, 홈 화면 등 전 채널에 활용하며 콘텐츠 기반 쇼핑 경험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F몰 관계자는 "최근 콘텐츠 커머스는 공감과 신뢰를 기반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콘텐츠와 커머스가 연결되는 쇼핑 경험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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