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4월 수출 34.2% ↑…중동 사태에도 SK하이닉스 '펄펄'

기사등록 2026/05/15 12:04:25

반도체 29개월 연속 증가세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이 중동사태 장기화 속에서도 반도체 랠리를 타고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15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4월 충북의 수출액은 38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했다.

수입은 18.3% 증가한 8억 달러로 총 30억3000만 달러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전년 동월 대비 월별 수출은 14개월 연속, 수입은 11개월 연속 증가세다.

다만 중동사태 장기화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 여파로 수출액과 무역수지 규모가 전달에 비해 각각 1억2400만 달러(-3.13%), 1억3500만 달러(-4.27%) 감소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52.4% 늘어 29개월 연속 증가세를 달성했다. 기타 전기 전자제품와 기계류 및 정밀기기도 각각 31.1%, 11.8% 늘었다.

국가별 수출은 대만(17.8%), 중국 (47.6%), 미국(15.5%), 홍콩(111.0%), 베트남(47.9%)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최대 교역국인 대만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과 TSMC 조립의 선순환 구조가 맞물리면서 25개월 연속 증가세를 찍었다.

주요 흑자국은 대만(14억3000만 달러), 홍콩(3억9000만 달러), 중국(3억5000만 달러), 미국(3억10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일본과의 교역에선 1300만 달러 규모의 적자를 봤다.

시군별로는 SK하이닉스 사업장을 보유한 청주시가 도내 수출 비중의 78.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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