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우덴 중령에게 영웅패 전달
이날 추모식에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과 네덜란드군 유족, 학생, 보훈단체 등이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추모했다.
네덜란드군 참전기념비 추모는 6·25전쟁 참전국인 네덜란드 장병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매년 5월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과 36사단, 횡성군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있다.
행사에는 이동식 36사단장과 오니 얄링크(Onny Jalink) 주한 네덜란드 부대사, 반호이츠(Van Heutsz) 부대원, 네덜란드군 유족을 비롯해 삼일공고·민족사관고 학생, 횡성군 보훈단체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36사단 군악대의 양국 국가 연주를 시작으로 조총 발사와 묵념, 헌화,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횡성군 우천면 우항리에 위치한 네덜란드군 참전기념비 앞에서 전몰장병들의 넋을 기렸다.
국가보훈부는 이달의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된 고(故) 오우덴 중령의 영웅패를 네덜란드 대사관 측에 전달했다.
네덜란드는 6·25전쟁 기간 육군과 해군 병력 5322명을 파병했다. 1951년 횡성전투에서는 중공군 공세 속 국군과 미군의 측방을 엄호해 전열 재정비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동식 36사단장은 "이역만리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네덜란드 참전용사들께 깊은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며 "네덜란드군의 고귀한 희생 덕분에 오늘날 자유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젊음을 바친 네덜란드군의 희생과 공헌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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