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일본 소비지출 2.9%↓…"4개월 연속 줄어"

기사등록 2026/05/12 10:29:22
[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에 있는 지하철역에서 직장인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자료사진. 2026.05.1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개인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2026년 3월 실질 소비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요미우리 신문, 지지(時事)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3월 가계조사를 인용해 2인 이상 세대 소비지출액이 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로 가구당 33만4701엔(약 315만2013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소비지출은 4개월째 줄었다. 시장에서는 1.3% 감소한다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낙폭이 1.6% 포인트 더 컸다. 전월 대비 계절조정치로 소비지출은 1.3% 축소했다.

식료품비가 2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전체를 끌어내렸다. 3월 식료품 비용은 9만7100엔으로 실질로 전년 같은 달보다 2.9% 감소했다. 교통과 통신비도 4만5556엔으로 작년 동월에 비해 16.8% 대폭 줄었다.

하지만 사립대학 등록금을 비롯한 교육비는 1만4303엔으로 2.1% 늘었다. 3개월 만에 증가했다. 주거비는 1만9441엔으로 15.3% 늘어났다. 2개월째 증대했다. 외국 패키지 여행비 등 교양오락 서비스 비용도 3만6861엔으로 4.6% 늘었다.

근로자 세대의 실수입은 55만7663엔에 달했다. 명목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6.4% 늘어났다. 실질로는 자가주택 집세 환산분을 제외하고 4.7% 증가했다.

한편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 가계조사에서 세대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실질로 전년도 대비 0.1% 늘어난 31만3702엔에 달했다. 3년 만에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