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NH투자증권은 12일 삼성증권에 대해 실적 호조에 인터랙티브브로커스(IBKR)와의 통합계좌 오픈에 따른 영향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보수적 자본 활용 기조로 시장의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IBKR과의 선제적인 통합계좌 오픈으로 투자심리 개선에 성공했다"며 "실적 호조만으로 상승 여력은 확보한 상황으로, 향후 서비스 진척 속도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7일 동사는 IBKR과 외국인 통합 계좌서비스를 정식으로 오픈했다"며 "해당 서비스를 통한 일거래대금 수치는 비공개이지만, 국내 일거래대금의 약 1% 수준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제공까지 목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과거 해외주식 시장에서 경험했듯 신규 시장은 선점 효과가 중요한데, 경쟁사가 빠르게 진입 준비중인 만큼 초기 격차 확보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의 1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5% 증가한 450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윤 연구원은 "동사는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트폴리오 내 주식·랩 등 투자상품 비중을 늘렸고, 패밀리오피스 고객 확대, 기업 임직원 자산 관리서비스를 통한 법인고객 자산 유입 지속, PB 수준상향 등을 도모하고 있다"며 "상승장의 우호적인 환경을 적극 활용해 본업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장기 연간 배당 성향 50% 달성 목표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2년 내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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