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만 믿고 무소속의 강 건널 것"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이수진 전북특별자치도의원(비례대표)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내달 3일 치러지는 광역의원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주7(효자5동) 선거구에 나서는 이 의원은 7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투표 당선이라는 비정상적인 정치 지형의 고리를 끊어내고 오직 도민만을 믿고 무소속의 강을 건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최근의 정치 상황과 관련해 "계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명백한 잘못이었으며 탄핵은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였다"면서 "국민의힘은 민심 앞에서 반성하고 책임지는 대신 당론이라는 이름으로 법치의 근간을 무너뜨렸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번 보궐선거 출마 지역구인 효자5동에 대해 "전북도청과 도의회 등 주요 기관이 밀집한 전북의 핵심 요지"라며 "특정 정당이 누구를 내세워도 당선되는 30년 넘는 비정상적 투표 패턴을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투표 당선은 전주시민의 자긍심을 무너뜨리는 일"이라며 "누가 진정으로 '밥값'을 하는 정치인인지 효자5동 시민들에게 직접 심판받고 선택받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만금 잼버리 파행 대안 제시 ▲방만한 예산 및 수의계약 관행 견제 ▲해외사무소 및 출연기관 운영 문제 지적 등을 언급하며 향후에도 집행부에 대한 매서운 감시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입안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