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품목 다변화 및 수출 구조 변화
정부 MTI 코드 개편 맞춰 시스템 적용
MTI 코드 개편은 한국의 신성장 품목 다변화와 수출 구조 변화에 맞춰 품목 분류를 현실화하기 위한 조치다.
대표적으로 시스템 반도체와 리튬이온 배터리 코드 신설 등 신성장 품목의 수출 성장을 고려한 개편이 이뤄졌다.
MTI 코드는 산업통상부가 우리 산업 환경에 맞게 HS 코드(세계관세기구의 국제 통일 상품 분류 체계)를 재분류해 만든 수출입 품목 체계다.
기존 15대 주력 품목을 20대 품목으로 확대한 것이 주요 변경 사항이다.
수출 규모 증가로 중요성이 커진 ▲전기기기 ▲농수산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비철금속 등 5개 품목이 주력 품목에 신규 편입됐다.
올해 1분기 전기기기 수출은 4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 규모는 농수산식품 31억 달러(7% 증가), 화장품 31억 달러(22% 증가), 생활용품 21억 달러(4% 증가), 비철금속 41억 달러(29% 증가) 등으로 증가 흐름을 보였다.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헬스 ▲철강 ▲배터리 ▲섬유 ▲일반기계 등 7개 품목은 최근 수출 환경을 보다 정확히 반영하기 위한 품목 하위 분류 재편 및 코드 변경·신설이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반도체는 시스템 반도체 코드가 신설되고 메모리 반도체 하위의 D램과 낸드 코드가 구분됐다.
자동차는 차종·파워트레인별 하위 코드가 재편됐으며, 신차·중고차 구분도 가능해졌다.
무역협회는 6월1일부터 MTI 코드 개정 사항을 무역통계 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다.
통계 해석의 일관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2022년 이후 데이터에 소급 적용할 방침이다.
홍지상 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은 "이번 MTI 코드 개편 및 통계 시스템 반영으로 신성장 품목의 수출 확대 흐름을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개정된 품목 체계가 현장에서 원활히 활용될 수 있도록 무역통계 서비스 반영과 함께 관련 정보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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