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초선의원 자세로 뛸 것…인천공항 통합은 반대"

기사등록 2026/05/06 11:14:35 최종수정 2026/05/06 12:14:27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각오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인천연수갑 예비후보가 6일 인천시청을 찾아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2026.05.06. ko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인천 연수갑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초선 의원의 자세로 뛰겠다"며 이번 6·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의 각오를 다졌다.

송 예비후보는 6일 인천시청 기자실을 찾아 "연수구민을 어떻게 잘 섬길지 지혜를 짜내서 초선 의원의 자세로 열심히 뛰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선거 공약으로 연수구 동춘·연수·선학동 일대를 선도지구로 지정해 파격적인 용적률 상향을 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연수를 교통의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청학역 개통, KTX 송도역 인천국제공항 연장, 제2경인선과 주안지선 신설을 공언했다.

특히 송 예비후보는 장기 방치된 옥련동 중고차 수출단지를 인천신항 배후단지로 이전시켜 개발하고 송도유원지 부지를 소유한 부영의 개발 참여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수구정연구원, 연수구산업진흥원, 연수구관광재단 등 '40만 연수 시대'를 위해 글로벌 수준의 행정 문화를 누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지역 내 논란이 커지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통폐합 문제에 대해선 "절대 반대"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구윤철 부총리가 국회에서 배준영 의원 질의에 '검토하고 있다'고 답한 게 과대해석 됐다"며 "구 부총리, 김민석 국무총리,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모두 전화해 봤지만 검토된 바 없다고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공항 명칭을 세종공항으로 변경하려고 할 때나 이명박 정부 시절 인천공항공사 지분을 해외 매각하는 것을 추진할 때도 싸워서 막아냈다. 이번 통폐합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2000년 16대 총선부터 19대를 제외하고 21대까지 인천계양을 선거구에서 5선 국회의원으로 당선됐고 2010년에는 민선5기 인천시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올해 2월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2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고 지난달 23일 민주당으로부터 연수갑 지역구에 전략공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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