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20.6%·경유 30%·등유 21.6% 급등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중동사태 여파로 충북의 4월 소비자물가가 3% 가까이 올랐다.
6일 충청데이터청에 따르면 4월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20.39(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9%,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지난 1월 1.9% 상승률에서 2월 2.0%, 3월 2.3%, 4월 2.9%로 지속적인 상승세다. 특히 2월 말 중동 전쟁 발발 후 그 폭이 더 커졌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3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2% 올랐다.
계절 및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신선식품지수는 6.6% 하락했다.
지출 목적별로는 교통 10.3%, 기타 상품 및 서비스 4.3%, 음식 및 숙박 3.3%, 오락 및 문화 3.2%,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2.5%, 의류 및 신발 2.1%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휘발유(20.6%), 경유(30.0%), 등유(21.6%) 등 유류 가격이 급등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에너지·원자재 공급에 차질이 생긴 영향이다.
다른 품목에선 국산쇠고기(7.9%), 수입쇠고기(16.5%), 쌀(10.5%) 등이 상승하고 배추(-26.8%), 무(-52.3%), 양파(-29.7%) 등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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