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경유 31.4%·휘발유 21.7% 치솟아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를 기록했다.
6일 경인데이터청의 '4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19.48(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2024년 4월(2.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 서비스는 2.4% 각각 올랐다.
상품 중 석유류는 전년 동월 대비 22.9% 급증했다. 경유(31.4%)와 휘발유(21.7%)가 모두 크게 오르면서다. 이에 따라 공업제품도 전년 동월 대비 3.9% 상승했다.
석유류 가격 상승은 4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를 0.84%p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과 비교해 0.4% 상승했다. 농산물은 4.4% 떨어졌다. 배추(-30.1%), 양파(-33%), 무(-40.9%)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축산물(6.4%)과 수산물(5.6%)은 올랐다. 국산쇠고기(7.5%), 돼지고기(6%) 등이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비스의 경우 공공서비스부문은 1.7%, 개인서비스는 3%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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