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영화·체험형 소비 급증…"내수 회복세 뚜렷"
5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 중국 전역에서는 스포츠 경기, 음악 공연, 체험형 관광 등을 중심으로 소비 수요가 급증했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이번 연휴 기간 전국 지역 간 이동 인원이 총 15억2500만명(연인원)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다.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3억5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중국 주요 여행 플랫폼들도 올해 노동절 연휴 관광 수요와 공급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일부 지역에서 봄방학과 노동절 연휴를 연계하면서 장거리 여행과 소비 확대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최근 중국 내 소비 패턴 변화도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 업계는 단순 관광보다 공연, 스포츠 경기, 테마파크, 야시장 등을 결합한 체험형 소비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도 이어졌다. 중국 대표 여행사 퉁청의 국제 플랫폼 '호프구(HopeGoo)'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기간 중국 인바운드 여행 상품 예약은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중국 박스오피스 데이터 제공업체 '덩타'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누적 영화 박스오피스는 7억5800만위안(약 1450억원)을 기록했다. 총관객 수는 2000만명을 넘어섰고, 총 상영 횟수는 238만6000회로 집계됐다.
박스오피스와 관객 수, 상영 횟수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학자 톈윈은 "이번 연휴 기간 나타난 다양화된 소비 패턴은 중국 경제가 여전히 강한 성장 동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서비스 공급 확대와 소비 환경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