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 누적 매출 400억 돌파

기사등록 2026/05/06 09:31:20

'수수료 0원' 혜택에 전통시장 배송 플랫폼 고도화

(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의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가 거대 민간 플랫폼의 치열한 공세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안착했다.

6일 시는 "지난 2020년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탄생한 배달의명수는 올해로 출시 6년 만에 누적 매출액 400억원, 누적 주문 153만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장의 핵심 비결은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려는 시민들의 '착한 소비'와 지역화폐 연계에 따른 시너지 효과다.

실제 전체 결제의 약 66%가 지역화폐(군산사랑상품권)로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온누리상품권 결제 시스템까지 더해져 소비자의 가계 부담은 줄이고 가맹점의 결제 수수료 혜택은 키우는 견고한 상생 구조를 만들었다.

특히 배달의명수는 민간 플랫폼의 과도한 수수료 논란 속에서도 '중개수수료 0원' 정책을 고수하며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있다.

여기에 매주 30~40개 가맹점을 선정해 배달비를 지원하는 무료배달 프로모션을 비롯해 지역 축제 연계 할인 쿠폰 배포, 방송인 박명수를 내세운 전속모델 홍보 등 공격적이고 촘촘한 마케팅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는 앞으로 단순 식음료 배달을 넘어 디지털 취약계층인 고령 상인들까지 아우르는 '전통시장 배송 플랫폼'으로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헌현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배달의명수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소비자에게도 혜택을 돌려주는 착한 상생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전통시장 연계 등 다양한 정책을 덧입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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