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폐섬유증 신약, 글로벌 2상 환자모집 완료"

기사등록 2026/05/06 09:35:44

"안정적인 임상개발 보여주는 이정표"

[서울=뉴시스] 대웅제약 연구원들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웅제약 제공) 2025.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대웅제약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베르시포로신(DWN12088)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베르시포로신의 특발성 폐섬유증(IPF) 글로벌 임상 2상(NCT05389215)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임상은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베르시포로신 단독 투여뿐 아니라 기존 항섬유화제(닌테다닙, 피르페니돈)와의 병용 투여를 포함해 안전성·내약성과 유효성을 평가 중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환자 모집 완료는 베르시포로신의 글로벌 임상 개발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라며 "향후 글로벌 기술수출 논의를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내년 1분기 중 예상되는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및 라이선스-아웃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제형 및 적응증 확장을 통해 섬유증 치료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베르시포로신은 콜라겐 생성 과정의 핵심 효소인 프롤릴-tRNA 합성효소(PRS)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섬유화의 근원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신약 물질이다.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 지정, 2022년 FDA 신속심사제도(패스트 트랙) 개발 품목 선정, 유럽의약품청(EMA) 희귀의약품 지정 등을 통해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대웅제약은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 15.8%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자가면역·항암·대사 질환에 대한 신약 파이프라인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IPF 임상 2상 환자 모집 완료는 베르시포로신 개발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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