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지방정부와 함께 위생관리 실태 점검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여름이 가장 많아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고온다습한 여름이 다가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액란, 반숙한 등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에 들어간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기온과 습도에 높아지는 여름철 취약하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단체급식이나 빵·과자 등의 제조에 많이 사용하는 액란과 구운 달걀 등 알가공품 제조업체 전체 24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17개 지방정부와 함께 위생관리 실태를 전수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계절별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현황(최근5년 평균, 잠정)을 보면 여름(47%), 가을(29%), 봄(20%), 겨울(4%) 순으로 나타났다.
액란은 달걀의 내용물 전부 또는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 액상 형태로 제조하거나 이에 식염, 당류 등을 첨가한 것(알 내용물 80% 이상)을 말한다. 주로 크림, 마요네즈 등의 원료로 사용한다.
이번 점검은 ▲부적합 원료 사용 여부 ▲작업장 내 축산물 등 위생적 취급 여부 ▲축산물가공품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자가품질검사 주기·항목 등 적정 실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부적합 원료는 부패알, 산패취 있는 알, 곰팡이 생긴 알, 이물 혼입된 알, 혈액 함유된 알 등이다.
식약처는 또 업체 점검과 함께 알가공품 250여 건도 현장에서 수거해 살모넬라 식중독균 오염 여부, 동물용의약품 등의 잔류 여부 등도 검사한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소비자가 신뢰하는 먹거리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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