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고객도 돌아왔다" 현대百, '더현대 하이' 신규회원 23만명 돌파

기사등록 2026/05/06 09:02:13

'봉마르쉐' 식품관 효과…큐레이션·커뮤니티 전략 유효

더현대 하이 신규 가입 회원 수가 론칭 한 달 만에 23만명을 넘어섰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하이 신규 가입 회원 수가 론칭 한 달 만에 23만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존 더현대닷컴과 현대식품관 투홈의 신규 회원 수를 합산한 것보다 7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신규 가입 고객 중 결제까지 완료한 비중도 약 30%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누적 이용자 수는 한 달 만에 700만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20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기존 플랫폼에서 1년 이상 구매 이력이 없던 고객 중 더현대 하이를 통해 구매를 재개한 고객도 3만명을 넘어섰다.

현대백화점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차별화된 큐레이션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더현대 하이는 메인 화면 상단에 큐레이션 콘텐츠를 전면 배치했으며, 고객 반응률은 일반 온라인 기획전 대비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글로벌 콘텐츠 도입 효과도 컸다. 프랑스 백화점 '봉마르쉐(Le Bon Marché)'의 식품관 '라 그랑드 에피세리(La Grande Épicerie de Paris)' 전문관에는 전체 방문자의 절반 가까이가 유입됐고, 매출은 목표 대비 3배 이상을 기록했다.

트러플 감자칩, 밤잼 등 주요 상품은 론칭 일주일 만에 조기 소진됐다.

이와 함께 취향 기반 커뮤니티 전략도 성과를 내고 있다. 고객이 직접 콘텐츠를 생성하고 소통하는 '미 스페이스(Me Space)'에는 한 달 만에 2500건 이상의 게시물이 올라오며 이용자 간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검색과 비교 대신 발견과 선택에 집중한 더현대 하이(Hi)만의 큐레이션 전문몰 전략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MD와 서비스 등을 지속 선보이며 디지털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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