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충북]진보 교육감 후보 2명 김성근으로 단일화…'4자 구도'

기사등록 2026/05/06 11:29:42 최종수정 2026/05/06 11:30:03

"여론조사 없이 후보 확정"…김진균·윤건영·신문규 독자노선

조동욱(왼쪽쪽).김성근 충북교육감 예비후보가 6일 충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을 열어 두손을 잡고 지켜올리고 있다..2026.05.06.kip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6·3 충북도교육감 선거 본 후보 등록 마감을 9일 앞두고 진보 성향의 김성근·조동욱 예비 후보 2명이 김 후보로의 단일화를 결정했다.

두 후보는 6일 충북교육청에서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단일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의 민주교육 실현을 위해 두 후보가 단일화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충북 교육의 민주주의를 통해 통 큰 결정을 내린 조 후보의 결기에 감사드린다"면서 "조 후보가 제시한 교육 혜안과 공약은 제 교육 철학의 지침서로 삼아 민주교육 실현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현 교육감의 학벌 제일주의와 줄 세우기식 교육으로 퇴보하고 있는 충북 교육을 바로잡고 진정한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기 위해 단일화에 전격 합의 했다"고 설명했다.

두 후보는 원팀을 꾸려 아이들이 행복하고 민주주의가 살아 숨 쉬는 충북교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들 후보는 여론조사 없이 후보 단일화를 정했다. 조 후보는 김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후보 2명이 가장 먼저 단일화를 완료함에 따라 5명의 예비 후보가 뛰던 교육감 선거 구도는 '4자 구도'로 재편됐다.

애초 조 후보가 김성근·김진균 예비 후보와 '3자 단일화' 논의를 공식 제안했지만, 후보 간 견해차가 커 합일점을 찾지 못했다.

보수 성향의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이날 월례조회를 주재한 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 후보로 등록하고 청주 분평사거리 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나섰다.

진보 성향 김진균 예비후보와 보수 성향 신문규 예비후보도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치고 저마다의 지지세를 앞세워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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