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센터장은 코스피가 7000선을 돌파한 이날 뉴시스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5%를 넘어 가파르게 상승하면 주식시장에 도전적인 시그널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장기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글로벌 시장 전체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위험 신호를 정해놓고 그 시그널이 나오기 전까지는 시장을 열어놓고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현재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김 센터장은 "현재 반도체 영향이 크긴 하지만 한국 시장 주가수익비율(PER)이 7배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버블이라고 하더라도 주가는 생각보다 더 오를 수 있고, 저평가 상황에서도 생각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최근 반도체 중심의 상승세에 대해서는 "반도체만 오르는 장은 아니다"라며 "전력 관련 업종 등도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센터장은 "올해 코스피가 50% 넘게 올랐지만 하락한 종목도 1000개가 넘는다"며 "모두가 행복한 장세는 아니고 상당히 압축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주변부 종목보다는 실제로 시장에서 강하게 움직이는 종목들이 더 탄성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김 센터장은 코스닥 시장에 대해서도 당분간 뚜렷한 모멘텀을 보이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센터장은 "현재 코스닥과 관련된 정책 방향은 부실 종목 정리와 시장 정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시장이 어느 정도 정리되고 하반기께 코스닥에 대한 정책적인 임팩트들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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