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센터장은 6일 뉴시스와 가진 서면인터뷰에서 "코스피는 실적 기대가 꺾이거나 정책 동력이 약화되지 않는 한 상승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최근 정부의 자본시장에 대한 정책 방향성이 코리아디스카운트 완화·해소에서 부양으로 전환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기를 지나면서 코스닥을 중심으로 한 증시 활성화 대책이 가세한다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과열 우려에 대해서는 코스피가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위치해 있다고 평가했다. 양 센터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코스피가 변동성에 시달리는 동안 한국 정책 및 실적 모멘텀이 강화됐다"며 "올해 3월 말 기준 자사주 소각 규모(주식수 기준) 지난해 연간 전체의 80%를 웃도는 등 한국 증시 저평가 요인이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적 전망도 큰 폭으로 레벨업됐다. 2월 말 429조였던 올해 순이익 전망이 지난 달 27일 기준 598조7000억원으로 39.5% 레벨업됐다"며 "선행 EPS도 2월 말 611.6p에서 4월 27일 901p로 47.4% 급등했다. 코로나 쇼크 당시 PER 저점이 7.52배였음을 감안할 때 극심한 저평가 영역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완화와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맞물리며 코스피의 가파른 상승과 사상 최고치 행진이 재개될 것이란 관측이다.
코스피 상승 주역인 반도체는 주도주 역할을 하며 주가가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센터장은 "AI·반도체는 한국 수출과 기업 이익 개선을 전적으로 주도하는 만큼 코스피 상승 추세 중심에 자리해 있다. 주도주로서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며 "유례 없는 공급 부족 속, 판매 정책은 다년 장기 계약으로 변화하기 시작했고, 그간의 높은 사이클 변동성은 지속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잉여현금흐름(FCF) 안정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중장기 주주환원의 강화 등 가치를 감안할 때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주가도 해당 가치를 반영하고 우상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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