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둥성, 칭다오 항로 기반으로 협력 확대한다

기사등록 2026/04/30 20:00:54

오영훈 지사, 왕레이 상무청장 비롯 방문단 면담

수출입 확대·물동량 증대·친환경 산업 등 협력

[제주=뉴시스] 오영훈(오른쪽) 제주지사와 왕레이 중국 산둥성 상무청장이 30일 오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면담을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와 중국 산둥성이 칭다오 항로를 기반으로 통상과 친환경 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30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대외무역과 통상 업무를 총괄하는 왕레이(王磊) 중국 산둥성 상무청장을 비롯한 방문단 7명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역 간 수출입 확대, 칭다오 항로 물동량 증대, 그린수소 등 친환경 산업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오 지사는 제주삼다수의 중국 수출이 5월부터 본격 개시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통관 절차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오 지사는 "산둥성과 제주의 우호 협력 관계가 한층 높아진 가운데 칭다오 항로가 새롭게 연결되면서 교류 협력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산둥성 정부의 강력한 의지 덕분으로, 도민들과 함께 더 큰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레이 청장은 "산둥성은 인구 1억 명이 넘는 거대 소비시장이고, 주변 지역까지 포함하면 제주 상품이 진출했을 때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며 앞으로 양 지역 간 협력이 더욱 심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제주도와 산둥성은 2008년 실무교류 결연 이후 2024년 우호교류주간 개최와 13개 분야 교류의향서 체결, 2025년 10월 제주-칭다오 국제컨테이너선 취항 등 교류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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