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민간 벤처모펀드 1000억 조성 나선다

기사등록 2026/04/30 18:54:45

중기부·금융위와 생산적 금융 확대…모험자본 공급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억원 금융위원장 및 5대 금융그룹 회장, 유관기관장들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S6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5대 금융그룹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찬우 NH농협금융그룹 회장. 뒷줄 왼쪽부터 안태용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유종필 창업진흥원 원장, 허성무 한국성장금융 대표,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2026.04.3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민간 벤처모펀드 조성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30일 스타트업 특화 공간인 서울 팁스타운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와 타 금융지주, 주요 유관기관과 함께 '벤처투자 활성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및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벤처투자 활성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지원 ▲지역상권 육성 등 지원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민간 벤처모펀드를 자체 조성한다. 정부 모태펀드와 연계한 'LP성장펀드'에도 그룹 차원의 출자를 진행한다.

또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보증기관에 40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모두의 창업은 창업 멘토링부터 시제품 제작,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국가 차원의 창업 프로젝트다.

최종 선발된 기업에는 우리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을 통해 전문 멘토링과 그룹사 투자 연계 등 성장 단계별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금융이 보유한 투자·융자·육성 역량을 벤처·스타트업과 지역상권에 직접 연결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며 "정부·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창업 생태계와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생산적 금융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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