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4년간 4000억 규모 벤처모펀드 조성…유니콘 키운다

기사등록 2026/04/30 17:22:03

벤처투자 활성화에 차세대 유니콘 육성…모두의 창업 지원

[서울=뉴시스]하나금융그룹은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올해 1000억원을 시작으로 4년간 총 4000억원 규모의 '제2호 민간 벤처모펀드'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하나금융 제공). 2026.04.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올해 1000억원을 시작으로 4년간 총 4000억원 규모의 '제2호 민간 벤처모펀드'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날 서울 강남구 소재 팁스타운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한국벤처투자, 기술보증기금, 창업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한국성장금융과 주요 금융지주와 함께 '생산적 금융 대전환, 벤처투자 활성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투자, 융자, 보증, 컨설팅을 결합한 '풀 패키지형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성장 전 주기를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은 올해 1000억원 결성을 시작으로 4년간 1000억원씩 단계적으로 출자하는 총 4000억원 규모의 민간 벤처모펀드를 조성한다. 그룹 관계사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투자·금융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초기 단계부터 시리즈(Series) A·B, 기업공개(IPO)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차별화된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그룹 관계사 하나벤처스와 하나증권은 민간모펀드와 연계해 'LP 성장펀드'에 총 150억원을 출자한다. 하나은행은 ‘지역성장펀드’에 100억원을 출자한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도 적극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4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통해 협약보증 상품을 신설하고, 보증료 우대 등 실질적인 금융 지원에 나선다. 그룹 내 벤처 심사역이 오디션 평가위원으로 참여하고 오디션 우수 기업에는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하나성장지원센터'와 연계한 후속 지원을 제공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시작과 성장, 그리고 도약이라는 전 과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성장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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