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비지정 고분군 학술조사…용역 최종보고회

기사등록 2026/04/30 17:14:21
[합천=뉴시스] 합천군 비지정 고분군 정밀지표조사사업 최종보고회 개최-저포리 고분군 전경 (사진=합천군 제공) 2026. 04. 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최근 군청에서 장재혁 부군수를 비롯해 박민좌 경제문화국장, 자문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 비지정 고분군 정밀지표조사 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비지정 고분군의 학술조사 및 복원·정비·활용 등의 향후 추진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57개소의 삼국시대 가야 고분군이 확인되었으며, 이중 옥전 고분군(세계유산, 사적)과 삼가 고분군(사적)만 지정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고, 나머지 55개소는 비지정 유산으로 남아있다.

이들 비지정 고분군은 도굴, 임도개설, 묘지조성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훼손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체계적인 현황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합천군은 비지정 고분군의 체계적인 정비·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경상남도의 가야문화유산 조사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2024~2046년에 걸쳐 관내 비지정 고분군 정밀지표조사를 추진했다.

조사결과 개별 고분군은 비지정 고분군 등급 분류기준(한국문화유산협회 기준)에 따라 유산의 가치 및 규모가 높은 순으로 가~다 등급으로 분류했다.

김동연 담당은 "이번 용역을 통해 합천군 내 비지정 고분군의 관리 상 문제나 보존상태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들 토대로 비지정 고분군의 보존·정비 세부 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더 나아가 활용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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