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대구 도심 곳곳에서 노동권 보장과 사회적 약자의 권리 실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30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5월1일 오후 2시께 중구 2.28기념중앙공원 북측 도로에서 '2026년 세계노동절 대구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이번 대회에서 ▲원청교섭 쟁취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노조법 2·3조 개정 원년 선포 등을 핵심 요구안으로 내걸 예정이다.
본 대회에 앞서 오후 1시에는 건설노조 대경본부와 배달플랫폼노조 대구지부의 사전 결의대회 및 라이더 행진도 진행된다.
장애인 단체들도 노동절을 맞아 장애인 노동권 보장을 촉구한다.
대구지방선거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같은 날 낮 12시 2.28기념중앙공원 버스정류장 앞에서 '대구 지역 장애인 노동권 보장 촉구 장애시민대회'를 연다.
이들은 대구의 장애인 고용률이 전국 최저 수준임을 지적하며, 6월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권리 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도입을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같은 날 오후 5시 CGV대구한일 앞에서는 대구 전세사기 피해자모임과 대책위원회가 주최하는 '대구 전세사기 희생자 2주기 추모제'가 열린다.
대책위는 지난 2024년 발생한 희생자를 추모하고, 여전히 미흡한 전세사기 피해 구제책과 예방 대책 마련을 중앙정부와 지역사회에 촉구할 계획이다.
경찰은 시민통행로 확보와 안전한 집회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4개 기동대 등 380여명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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