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선수 얼굴에 젖은 수건 휘둘러 논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과거 선수 폭행 논란으로 2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김승기 전 고양 소노 감독이 재심을 위해 재정위원회에 출석했다.
김승기 전 감독은 3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의 KBL센터에서 열린 제31기 제13차 재정위원회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잘못을 시인하면서 "다른 종목과 비교했을 때 징계 기간이 너무 길다고 생각해서 재심을 청구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그마한 일이 크게 부풀려진 오해를 풀기 위해서 왔다"며 재정위원회가 열린 회의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김 전 감독은 소노를 이끌던 지난 2024년 11월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 중 라커룸에서 한 선수를 질책하면서 얼굴에 젖은 수건을 휘둘렀다.
해당 사건은 KBL 클린바스켓센터에 익명의 신고로 접수됐고, 소노 구단은 KBL 측에 징계 여부를 맡겼다.
클린바스켓센터는 공정하고 투명한 프로농구 경기 환경 조성을 위해 KBL이 운영하는 채널이다.
논란이 커지자 김 전 감독은 소노 감독직에서 자진 사퇴했고, 재정위로부터 2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2026년 11월29일까지 프로농구 지도자로 활동할 수 없는 김 전 감독은 당시 자진 사퇴로 재정위 결과를 본인이 직접 송달받지 못했다는 사유로 재심을 요청한 걸로 알려졌다.
KBL은 2024년 5월 이사회에서 라건아의 귀화 선수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기존 외국인 선수처럼 일반 계약을 하도록 하면서, 외국인 선수의 해당 연도 소득세는 최종 영입 구단이 부담하는 거로 의결했다.
올 시즌 라건아를 품은 한국가스공사는 라건아가 부산 KCC에서 뛰었던 2004년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를 납부해야 하지만 이행하지 않았고, 재정위는 해당 문제를 다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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