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값 오르자 트럭 몰고 다니며 폐전선 훔쳐 판 일당

기사등록 2026/04/30 13:53:40 최종수정 2026/04/30 14:50:25

1명 구속, 공범 2명 조사

장물인 줄 알면서 구매한 30대도 함께 입건

전북 완주경찰서 전경. (뉴시스DB)

[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완주군 일대에서 폐전선 등을 훔쳐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완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0대)씨를 구속하고 공범 2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또 장물취득 혐의로 B(30대)씨도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A씨 등은 지난달 완주군 일대에서 트럭을 타고 돌아다니며 폐전선 등을 훔친 뒤 이를 B씨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들이 판 폐전선 등이 훔친 물건임을 알면서도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일당은 폐전선 등의 내부에 포함된 구리가 최근 가격이 상승한다는 점을 노리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내다판 전선 등은 약 30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우선 A씨와 B씨를 먼저 검거한 뒤, 공범 2명을 추적해 이날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에 대한 여죄가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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