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천안]국힘 박찬우 "창조문화도시 만들겠다"

기사등록 2026/04/30 13:50:16

충남 천안시장 후보

문화예술·관광 공약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박찬우 국민의힘 천안시장 후보가 2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행정 혁신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04.27 ymch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국민의힘 박찬우 천안시장 후보가 30일 ‘문화가 일상이 되는 창조문화도시 천안’을 비전으로 하는 문화예술·관광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을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도시로 만들고, 독립·흥·K-컬처·지역문화유산을 하나의 도시 서사로 통합해 문화가 도시 전반을 이끄는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예술을 도시계획, 도시재생, 도시공간, 경제와 연결해 창조문화도시를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번 공약을 창의와 혁신, 다양성과 포용, 개방과 융합, 균형과 접근성이라는 네 가지 기본방향을 중심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예술과 디지털, 도시와 산업을 연결하는 융복합 문화도시를 구현하고, 모든 세대와 계층이 함께 누리는 포용적 문화복지를 확대하겠다"며 "수도권과 충청권, 세계와 연결되는 개방형 K-컬처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권역 간 문화시설 격차를 해소하고 '15분 문화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천안은 독립기념관, 유관순 열사 사적지, 천안삼거리, 태조왕건 관련 유적 등 풍부한 역사·정체성 자산을 갖춘 도시다. 또한 천안예술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비채, K-컬처 박람회 등 문화 인프라와 콘텐츠도 꾸준히 확충되고 있다.

그러나 동남구 원도심과 읍면지역의 문화시설 부족과 노후화, 야간 이용과 대중교통 접근성의 한계가 있다고 박 후보는 진단했다.

관광 역시 방문객 규모에 비해 숙박·쇼핑·야간 콘텐츠가 부족해 체류시간이 짧고, 예술인과 관광업계의 협업 기반도 미흡한 상황이다. 축제는 다수 운영되고 있으나 도시 브랜드와 경제적 파급효과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으며, 스마트관광과 디지털 콘텐츠 활용도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문화예술관광 통합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천안문화재단 기능을 강화·재편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를 통해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상설화하고 정책의 기획, 집행, 평가 전 과정에 시민 참여를 제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문화는 도시의 장식이 아니라 도시의 구조이며 미래 경쟁력"이라며 "천안을 문화가 시민의 삶을 바꾸고 경제를 만드는 도시로 반드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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