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조원 규모 계약…에어버스 우위 굳히기
보잉은 대중 계약 지연 속 경쟁력 약화
29일 중국남방항공은 공지문을 통해 A320 neo 항공기 102대를 구매한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샤먼항공도 35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 규모는 정가 기준 약 213억7800만달러(약 32조원)에 달한다. 다만 대규모 항공기 거래 특성상 일정 수준의 할인 조건이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은 향후 주주 및 당국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항공기 인도는 2028년부터 2032년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에어버스는 중국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앞서 중국동방항공은 지난 3월 A320neo 101대를 주문했으며, 지난해에도 중국국제항공 등을 포함한 중국 항공사들이 총 148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발주한 바 있다.
반면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중국과의 대규모 계약이 지연되며 상대적으로 입지가 흔들리는 양상이다. 최대 500대 규모의 계약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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